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출처 : KBS

보건복지부는 2013.7.1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했습니다. 그동안 스케일링을 한번 받으려면 3~5만원 정도 줘야했고 각 치과마다 비용도 상당히 달랐는데요. 이제부터 치아 관리하기가 한결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치석과 침착물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보통 양치를 해도 이빨 사이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잇몸에 낀 침착물은 제거하기가 어려운데요. 이 침착물들이 염증을 일으켜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풍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풍치는 잇몸에서 피가 나고 이가 흔들리는 치주질환 전체를 통틀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스케일링 비용은 1만원 대로 낮아졌고 부담없는 가격때문에 최근 스케일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북새통이라고 하네요.

(여름철 치아 관리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출처 : KBS 

왜 건강보험이 적용됐을까?

스케일링에 대해서 보험적용을 해달라는 의견은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야 보험적용이 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풍치'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풍치질환자가 2008년 673만명에서 2012년 843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환자가 부담하는 총 진료비도 2008년 2970억에서 2012년 4936억으로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치과치료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출처 : KBS

 

이번에 신설된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은 연 1회에 한번만 가능합니다.

꼭 스케일링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치주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가볍게 떼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신경치료, 임플란트 등 엄청난 치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신경치료할 때의 그 느낌이란... 생각도 하기가 싫네요.

이번 휴가철을 맞아서 치과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 치과가 스케일링 때문에 북새통이라고 하니 예약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