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만날 때 자신과의 만남으로 상대방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초라해져서는 안됩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같은 것이 그렇죠. 자신이 좋아해서 오랫동안 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요즘 최신폰이 싸게 나왔다고 권하거나 안 좋은 폰이니 쓰지 말라는 식의 말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좋은 물건이 아니더라도 애착을 갖는데 물건이 안 좋다고 폄하하는 것은 그 사람을 나무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만약 내가 만난 이성이 나의 구형 핸드폰을 보고
"핸드폰 좀 바꾸세요, 없어보이잖아요!"
"전 오래된 물건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라고 생각해요. 물건을 소중하게 잘 쓰시나봐요."
라고 말을 들었다면 누구에게 호감이 갈까요? 저는 두번째가 더 호감이 가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할 때가 많은데 자신이 칭찬을 들었을 때 부인하더라도 기분이 좋은 것을 생각한다면 상대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첫번째 말은 생각없이 툭 내뱉은 말일지라도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칭찬은 하되 뜬 구름 없는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칭찬, 특히 '오늘 노력한 것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힐링캠프에서 싸이가 추천한 방법이지요.
약속이 있으시다고요? 상대방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오늘은 어떻게 하고 나왔는지 잘 보세요. 그리고 저번과는 뭔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것부터 꺼내서 대화를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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