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영국식 매너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매너들이 있습니다. 이 매너들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어야 하는 것인데 자신이 이 매너들을 지키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누구나 약속에 민감합니다.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 약속을 잡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면 매번 10~20분씩 늦습니다. 그러면 화가 안 날까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해도 관계가 진전될수록 약속에 계속 늦는 건 신경이 쓰이고 상대방이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약속은 누구에게나 민감한 사항입니다.
- 약속을 미루지 말라.
- 약속의 취소나 변동은 빨리 통보하라.
- '조금만 이따가'라고 했으면 '조금'뒤에는 꼭 행동하라. 사람은 기다림에 민감하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잘 못지키는 데 상대방의 호감을 살 수 있을까요? 한두번은 용인해주겠지만 반복되면 신뢰는 금이 갑니다.
매너의 기본 공식
매너의 기본 공식은 관심 → 예측 → 실천입니다.
예를 들어
'관심'의 대상이 기침을 하면,
휴지가 필요하다고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을 '실천'해 휴지를 가져다주면
매너가 완성되는 것이죠.
예측을 실천할 때는 물어보고 나서 하는 것보다는, 물어보는 동시에, 아니면 물어보기 전에 실천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상대방을 잘 관찰하시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를 연구해보세요. 다른 커플들이 하는 행동도 유심하게 관찰해보면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자는 사소한 것을 보고 감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관찰하고 있다가 필요한 행동을 해주면
'이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 사람이 나를 배려하는구나.'
'이 사람은 매너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호감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죠.
찝쩍대는 것이 아닌 이상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배려해주는 데 싫어할까요? 만약 싫어한다면 싫어하지 않도록 다른 전략을 쓰든지 아니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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