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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댑터

LG G2 스마트폰 행사 포스터, 무단 도용이 아니라...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이번에 LG G2 런칭행사에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썼던 풍선모양의 G가 디즈니 픽사의 UP이란 애니메이션의 풍선모양을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포스터는 미리 구매


(행사 전에 미리 샀다고 하네요.)

LG가 그 포스터에 근거해 G2 모양을 만든 것은 맞으나 도용이 아니라 미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LG는 행사 전 디즈니와 픽사로부터 해당 이미지를 구입하는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고요. G 모양은 UP 포스터의 일부분을 잘라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인터넷과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된 이 의혹은 LG의 해명으로 인해 싹 사라진 상태입니다. 인터넷의 집단지성이라고 해야하나요? 찾아내고 그걸 포토샵으로 편집해서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도, 그걸 LG가 서둘러 해명할 정도로 만든 것도 모두 인터넷이니 새삼 인터넷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네요.

 

가격은?

얼마에 구매했는지 정말 궁금한 데 담당자가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발매된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런 포스터의 공식적인 사용가격은 과연 얼마일까요?

 

어떤 행사?

이 행사는 몇 지역에서 LG가 G2 교환권을 매단 풍선 100개를 하늘로 띄워서 교환권을 가진 사람에게 G2를 증정하는 행사였는데요. 행사장까지 모인 사람들이 교환권만 있으면 90만원 상당의 G2를 가질 수 있다는 욕심에 진행을 무시하고 달려드는 바람에 20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욕심도 욕심이지만 그걸 적절하게 컨트롤 해야하는 것이 LG의 책임이었는데 진행이 미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로 LG는 릴레이로 진행하려던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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