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 이야기

사랑일까, 집착일까?

image

상대방에게 모든 마음이 쏠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어딜 가든 꼭 나에게 말해줘."라든지 혹은, 그 사람 때문에 손에 일이 잡히지 않을 때 말이다.

이 같은 태도는 과연 사랑일까? 아니면 집착일까?
어차vl 결론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할 것이다. 사랑인지 집착인지는 상대방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허나 이 사실을 무시한 채 자신이 행하는 것이 집착이 아닌 사랑이라고 강요한다면 사태는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사랑이 아닌 폭력성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처음 사랑에 실패한 것도 집착 때문이었다. 사랑한다는 명목 하에 그녀를 구속하고 억압했다.
당연하게도 이것은 사랑이 아닌 집착이다. 집착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신이 행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을 한다.

한번 뒤돌아 생각해보자. 그녀의 모든 사생활이 궁금한 것은 아닌지.
그녀 때문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지를 말이다.
자신의 사랑이 집착이 아닌지의 여부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살펴 봄으로써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연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찮아요.", 정말 괜찮은 것일까?  (0) 2013.08.23
데이트 약속을 잡아보자  (0) 2013.08.23
칭찬으로써 그녀를 사로잡아라  (0) 2013.08.22
역지사지하기  (2) 2013.08.15
지적하지 않기  (0) 2013.08.15